베트남 호치민에서 버스로 4시간가량 이동하여 무이네((Mui Ne) 해변에 도착하니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진다. 비가 그치자 하늘은 더 푸르고 맑아지며, 짜릿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북적임으로 해변이 활기차 보인다. 그 사이로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어 있는 야자수가 모래사장에 그림자를 드리운 풍경이 눈길을 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구름과 바람, 파도가 조화를 이루며 그림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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