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오는 8월 14일 공고 예정. 건축사협회, “심사공정성 확보 주안점, 최적 작품 선정되도록 노력”

대한건축사협회가 올해 국토교통부, LH, SH가 공동 개최하는 ‘2019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대한 관리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관리용역은 ▲설계공모 사전준비 ▲ 설계공모 실시 및 심사준비 ▲ 심사·시상 지원 ▲ 작품 전시회 개최 ▲ 작품집 제작, 공모에 대한 대내외 홍보 ▲ 설계공모 결과의 활용방안 등을 수행한다. 사실상 ‘2019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이다. 이번 사업은 착수일로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다.
7월 15일 건축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건축사협회는 이번 관리용역 입찰에 참여한 결과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마치고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올해 사업규모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
   11개 지구, 총 7천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품질수준, 디자인, 편의시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으로서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과 규모를 선정해 대형 건축사사무소뿐만 아니라 창의적 디자인을 갖춘 신진건축사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도 깔려 있다.
LH는 지난 6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설계공모대전에서 공모대상 사업지구 규모를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11개 지구, 총 7천 호로 확대하고, 기존의 단지별 설계를 확장해 주변단지·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공원, 편의시설 등을 추가로 계획하는 것을 설계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설계공모 1등에게는 지구 설계권이 부여되며, 지구별로 2등 3천만원, 3등 2천만원, 4∼5등 각각 1천만원 보상이 이뤄진다. 작년 공모경쟁률은 34.2대 1에 달했다.
대한건축사협회 관계자는 “설계공모는 오는 8월 14일 공고될 예정으로 심사공정성 확보에 힘을 기울여 최적의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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