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재 시공감리 강화로 부실시공 예방한다

최근 잠원동 아파트 및 부산대에서 잇달아 발생한 드라이비트와 벽돌 등 건축물 외장재 탈락·추락 사고에 서울특별시가 사고 방지를 위한 소규모 노후건축물 외장재 시공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점검을 중점 시행하기로 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건축물 외장재 탈락·추락 사고의 주요 원인이 연결철물 시공불량·누락이나 건물 노후화로 인한 외장재의 균열 발생에 있다고 보고, 건축 인허가 시 소유자와 공사관계자에게 제공하는 허가 안내서에 외장재 관리 관련 내용을 명시하고 감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유지관리단계에서 건축물 안전관리법체계상 의무 안전점검에 해당되지 않는 소규모 임의관리대상 건축물에 대해 외장재 안전부분을 중점 점검한다. 서울시는 자치구에서 시민의 신청을 받아 추진하는 ‘찾아가는 안전점검’이나 구청장 직권 안전점검을 통해 외장재 파손과 균열, 들뜸, 누수 흔적 등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민간건축물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6월에 착수, 각종 건축물 관련 안전사고를 보다 근본적으로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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