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아파트 일색인 도시에서 탈피, 새로운 미래 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도시·건축 혁신방안’ 시범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고 5월 30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상계주공5단지, 금호동3가1, 흑석11구역, 공평 15·16지구 등 4곳이다.
서울시는 사업유형별로 추진단계,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공공의 선제적 관리 필요 지역 ▲사업유형 및 추진단계에 따라 공공기획 모델을 보여줄 수 있는 지역 ▲사업효과가 크고 주민의 참여 의지가 높은 지역으로 자치구, 주민과 협의를 거쳐 최종 4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비계획 이전에 결정권자로서 공공이 먼저 고민해 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제시하고, 아파트단지의 도시성 회복과 건축디자인 혁신을 위해 정비사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공공과 민간이 윈윈하는 도시·건축 혁신방향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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