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대학로 시대 마무리하고 새로운 태평로 시대

▲ (자료=정림건축)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임진우, 이하 정림건축)가 창립 52년을 기해 6월 7일 대학로를 떠나 태평로로 본사를 이전한다.
정림건축은 1967년 서울 을지로 작은 아틀리에에서 시작, 종로구 연건동 시대를 지나 약 반세기만에 다시 4대문 중심으로 터전을 옮긴다. 이번 본사 이전은 단순한 일터 이전 외에 더 큰 의미와 상징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 정림건축 관계자의 설명.
정림건축은 최소 4∼5개의 설계본부가 한 층에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 직원들이 더 긴밀하게 협력, 공유, 융합할 수 있게끔 했다. 또 지난 50년간의 연건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가올 100년 기업으로의 준비를 시작해보자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기업이 아닌 사람 중심의 공간을 조성하는 등 행복한 일터를 추구함에 따라, 인테리어 과정에서도 친환경 자재 사용 등에 신경을 쓰고 따로 헬스매니저를 두어 직원건강도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시청 및 서울역이 인접해 있는 4대문의 중심으로 이전하며 교통망도 한층 편리해졌다. 정림건축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은 정림건축이 추구하는 ‘인간 중심’, ‘건강한 조직 구현’, ‘인재육성’이라는 가치실현과 부합한다”며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상승된 업무효율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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