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전남대·전북대·한옥문화원…
5~6개월 과정, 무료 운영 등
5월 중 교육생 모집, 6월부터 교육 시행…
한옥설계 심화과정도

정부가 선정한 한옥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한건축사협회가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5월 13일 대한건축사협회를 비롯한 4개 단체를 한옥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선정하고 올 한 해 한옥 설계·시공관리 전문가 15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한옥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2019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선정 기관 4곳 중 ▲대한건축사협회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3개소는 한옥설계 전문과정을, ▲한옥문화원 1개소는 한옥시공 관리자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들 교육기관에 총 4억2천5백만 원(▲한옥설계 각 1억2천만 원 ▲한옥시공 6천5백만 원)을 교육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선발되는 교육생 30~40여 명은 무료 또는 소정의 교재비를 부담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옥설계 전문과정은 건축사, 건축사시험 자격자, 건축분야 기술사 등을 대상으로 6개월(160시간 이상)간 교육한다. 또 한옥시공 관리자 과정은 한옥교육 이수자, 건축분야 기사, 기능사 등을 대상으로 5개월(144시간 이상)간 교육한다.

한옥설계 전문과정은 현장 적응능력을 키우는 입문과정 외에도 전북대에 ‘심화과정’을 두고 있으며, 한옥시공 관리자과정은 현장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재수량 산출, 발주 등 시공현장의 전반적인 관리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5월 중 교육생을 선발해 6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프로그램은 ▲한옥 전문가 특강 ▲현장실습 및 답사 ▲헌집 고쳐주기 등 다양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각 교육기관 홈페이지(대한건축사협회 www.kira.or.kr/ 전남대 www.jnu.ac.kr/ 전북대 www.jnu.ac.kr/ 한옥문화원 www.hanok.org) 또는 전화(02-3415-6858 / 062-530-0879 / 063-219-5206 / 02-741-7441 이하 순서는 동일)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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