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최태훈 건축사l승인2019.05.16 17:0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이제 막 건축사가 되신 분들에게 공감을 얻고자 어렵게 펜을 들었다. 비록 막 시작한 사회초년생처럼 꿈도 많고, 실수도 많지만 건축사라는 위치에 서면 자신감을 갖고 자존감을 지킬 수 있도록 나 자신을 경영하는 것이 필수다.

시작

어릴 적 꿈은 파일럿이었다. 푸른 하늘을 멀리, 높이 날고 싶다는 꿈. 그리고 지금 나는 공과대학 건축학부를 졸업하고 실무 경력을 쌓아 건축사가 되었다. 비록 비행기 조종사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건축사가 된 지금 만족스럽고 안정된 생활에 감사해 하고 있다.
그동안 경력을 쌓는 동안에는 설계공모 위주로 일을 해왔던 터라 건축사사무소를 개업한 직후에 새롭게 접하는 업무에 많은 두려움이 있었다. 실무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건축사사무소 운영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에 불안감이 크기도 했다.
차츰 안정이 되어가고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여 많은 경험을 쌓고 기초를 다지는 동안 나 자신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하게 된다.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해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오류가 없고,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만만하게 생각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곧 나를 곤란케 하는 일들이 생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실무를 알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사람과의 대화이며 이것이 바로 나를 진정한 건축사로 만들어 주는 것을 깨닫는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항상 올바른 마음 자세로 고객을 대해야 나 역시 당당해지고 믿음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스가 아니라 리더가 되자

처음 맞는 정기총회에 새로 취임하는 회장님을 처음 마주했다. 여느 오너와 같이 권위적이겠지 했던 생각이 그분의 인사말에서 다름을 느꼈다. 리더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 분이다. 이렇게 큰 집단에 소속 된다는 것만으로도 부담과 걱정이 앞섰는데 이 큰 조직을 보듬고 이끌고 챙기시는 모습이 나에겐 더 큰 힘이 된다. 보스가 아닌 리더가 되자는 나의 좌우명에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모습에 나의 미래를 더욱 환하게 꿈꿀 수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발전해 미래의 내 모습이 창피하고 후회스럽지 않도록 좋은 리더가 되어 존경받는 건축사가 될 것을 다짐한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지금 당장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이 모든 것을 발판삼아 훗날 나를 더욱 빛낼 수 있다는 다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보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이 발언대를 타임캡슐 삼아 20년, 30년이 지난 후 나의 과거를 돌아보며 초심을 잃지 않는 리더가 되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한다.

최태훈 건축사  삼보 건축사사무소<전라북도건축사회>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여백
신문사소개광고안내광고문의기사제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한건축사협회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317 건축사회관 9층 편집국  |  대표전화 : 02)3415-6862~6865  |  팩스 : 02)3415-6899
등록번호 : 서울 다 09707  |  등록연월일 : 2009년 5월 8일  |  발행인 : 석정훈  |  편집인 겸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성용
Copyright © 2019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