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년 지난 건축물’ 에너지‧공기질 컨설팅

5월 24일까지 신청서 접수…5월 말 대상자 발표 임경호 기자l승인2019.05.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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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여 개 건물 선정…이행 여부 ‘자율’

▲ 출처=국토교통부, 시범사업 진단 컨설팅 결과 보고서 예시

정부가 민간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 관리 방안에 대한 무상 컨설팅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준공 10년이 넘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2019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대상자를 5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가가 건축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진단하고 자료를 분석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코자 한다.

준공한 지 10년이 지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되 ▲연면적 5천제곱미터 미만 ▲비주거 건축물 ▲30세대 미만 주택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 기준으로는 건축물 현황과 노후도, 에너지 소비량, 성능개선 기대효과 등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10여 개 건축물을 최종 선정한다. 
컨설팅 대상 건축물로 선정되면 외벽이나 창호 등의 단열수준이나 기계 및 전기설비 운용현황을 진단 받는다. 또 에너지 사용 자료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성능관리 방안을 제공받게 된다.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외부와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하는 등 공기질 개선 방안도 컨설팅 내용에 포함된다. 단, 개선권고 사항의 이행 여부는 건축물 소유자의 자율에 맡긴다.

참가신청은 우편이나 이메일로 받고 있다. 신청양식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 웹사이트(www.greentogether.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5월 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며 문의는 한국감정원 녹색건축처(02-2187-4117)로 하면 된다.
국토부 김태오 녹색건축과 과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신축 뿐 아니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며 "실내 공기질 개선 등 건축물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방향으로 진단 및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신축 건물에 대한 단열 기준을 선진국 패시브 건축물 수준으로 강화·시행하는 등 건물 부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경호 기자  port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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