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끝내고, 협회와 상생 통해 조합 내실있게 만들 것”

석정훈 본협 회장 “협의체 통한 정관개정 문제 다루고, 조합 설립목적 되새겨
건축사 연금제도, 권익향상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한 축 담당해주길”

▲ 왼쪽부터 조태종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배기업 조합 이사장 직무대행이 대한건축사협회와 조합의 ‘상생’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조태종 건축사가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에 취임했다.
건축사공제조합(이하 조합)은 3월 18일 서울 서초동 조합회의실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조태종 이사장은 “건축경기 위축으로 간소하게 인수인계와 이·취임식을 개최하게 됐다. 그간 협회와의 갈등을 잘 마무리 짓고, 새롭게 태어나는 조합을 만들어나갈 것이며, 협회와 상생하고 각종 경비절감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석정훈 본협 회장도 그간의 소회와 축하인사를 전하며 “지난 조합 정기총회의 선거가 건축사협회와 조합이 상생의 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조합의 문제는 첫째 이사장의 피선거권으로써 보다 큰 틀에서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연구와 함께 협의체를 통한 정관개정 문제도 다뤄야 한다”며 “수익률은 대주주의 수익률이 아니라 전국 회원(조합원) 수익률에 더 집중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의 설립목적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회원(조합원)의 품위있는 노후를 위한 연금제도, 건축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한 축을 담당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임원 및 17개 시·도건축사회장과 함께 조합 감사인 전병갑 감사, 장양순 감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근이사 근무에 관해서는 정기총일 당일날 수익률 하락 등을 고려해 대다수 조합원들이 유보함이 타당하다고 의결해 일정기간동안 상근이사는 뽑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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