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가 세이브더칠드런의 용역 사업 제안서를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국제 구호개발 단체(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경북 김천시 소재 학교 1개소의 건축 설계를 담당할 용역 업체를 오는 4일까지 모집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교내 놀이공간과 놀이시간 확대가 아동의 행동,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의 설계 및 감리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건축사사무소를 4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동 공간의 신축 설계, 학교의 경우 놀이 공간 및 구조물 설계, 설계를 위한 아동/성인 참여워크숍 진행 및 시공 감리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건축설계를 요청할 예정이다.
설계 범위에는 ▲대지 계획 ▲건축 계획 ▲실내 계획 ▲구조 설계 ▲기계 설계 ▲전기 설계 ▲조경 설계 등이 포함된다. 선정 기준으로는 ▲아동 이용 시설을 건축한 경험 ▲놀이안전인증검사 대비 설계 및 인증을 진행한 경험 ▲아동 놀이시설 설계 및 설치 경험 ▲설계를 구현할 수 있는 시공사 추천이 가능한 곳 등이 있다. 또 인력 운용 면에서 사업 기간 내 설계 담당자의 업무 비중을 80% 이상 배정 가능한 곳이나 참여 워크숍 준비 및 운영 지원 인력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밝혔다.
사업 예산은 설계비 700만 원, 시공감리비 300만 원, 시공비 3,400만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일 자정까지 업체명과 연락처를 기재해 PDF 파일 형식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별도의 제안서 양식은 없으며 ▲업체 소개 ▲포트폴리오 ▲인력 계획 ▲입찰업체에서 직접 설계하고, 현장 방문 가능한 건축물/구조물 소개(주소지 기재) ▲사업자 등록증 사본 1부 등이 포함돼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사업2팀(053-625-1600 또는 inae.jeong@sc.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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