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펫(Hospet, India)에서 릭사를 전세 내 함피로 가던 중 잠시 쉬며 차이인도의 국민차)를 마시고 있는데 흰 소 두 마리가 끄는 마차가 지나간다. 벽돌을 잔뜩 싣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인디아의 길거리에서 자주 소를 만나는데 짐을 나르는 모습은 처음이다. 마차 뒤로 보이는 작은 버스와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렌즈에 들어온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진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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