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공동주택 63억원 규모 최대
SH, 113억원 규모 2건 발주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850억원 규모의 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올해 예정된 설계공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꼽히는 사업은 충북 지역에 조성될 예정인 63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설계용역이다.

LH는 2월 21일 올해 총 10조1천억원(1013건)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용역부문에서 현상설계 공모는 61건, 850억원 규모로 지난해(1444억원, 78건)보다 41% 감소한 수준이다.

LH의 ‘2019년 공사 및 용역 발주계획’에 따르면 올해 설계공모 용역은 공동주택이 31건으로 가장 많으며, ▲ 행복주택(18건) ▲ 공공실버주택(3건) ▲ 도시건축통합기술용역(9건)이 그 뒤를 이었다.

사업별로 보면 9월 예정된 충북 지역(지구 미정) 공동주택 설계용역이 62억5천만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며, ▲ 남양주진접2 A-5블록 공동주택(4월) 34억6천만원 ▲ 구리갈매역세권 A2-1 공동주택(4월) 32억5천만원 ▲ 남양주진접2 A-1블록 공동주택(4월) 32억3천만원 등의 순으로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건으로 가장 많고 ▲ 강원 7건 ▲ 인천 6건 ▲ 경기·전북·대구경북 각 5건 ▲ 충북·광주전남·경남 각 4건 ▲ 대전충남 3건 ▲세종 1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올해 총 예산액 113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2건을 발주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발주 예정인 ‘구룡마을 공동주택 설계용역’은 예산액이 72억원에 달하며, 3월 선보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아파트 설계용역’도 41억원 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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