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라다크 주 판공 초 (Pan-gong Lake )에서 레로 가는 길에 만년설산을 배경으로 이름 모를 노란 꽃이 피어 있다. 고산지대의 황무지에서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을 보니 반가움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멈춰진다. 그 꽃무리 아래 계곡에 산간마을과 다랑논이 길게 펼쳐져 있어 이색적인 풍경에 셔터를 연신 누른다. 어느 곳이나 자연은 푸근한 품을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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