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공사비 정보광장’에서 예상 공사비 산정

▲ 공사비 정보광장((http://pcae.g2b.go.kr) 메인화면

사업초기 단계에서 공공건축 공사비를 예측하고 효율적인 예산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건축 공사비 예측시스템’이 시범오픈됐다. 본 시스템으로 인해 공사비 저가발주로 인한 낮은 설계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공공 건축사업 공사비의 합리적인 예측을 위해 '공공건축 공사비 분석 및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1월 2일부터 ‘공사비 정보광장(http://pcae.g2b.go.kr)’을 통해 온라인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비 정보광장은 ▲예상 공사비 산정 ▲유사 공사 검색 ▲공사비 관련 주요 통계 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상 공사비 산정 기능은 공사비에 영향을 주는 층수나 구조형식, 건축물 인증, 지반형태 등 11개 설계조건별로 유사 공사를 참조하면서 평균 단위면적(제곱미터)당 공사비를 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건설사업의 특성상 계획부터 실제 공사발주 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물가변동이 반영된 공사비 보정 기능도 포함됐다.

유사 공사 검색 기능을 통해 대지면적, 용적률, 공사기간 등 공사비 외의 다양한 공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주요 통계 코너에서는 지역별 공사 발주금액 및 연도별 시설물 유형별 공사금액 등 공사비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달청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주먹구구식 공사비 산정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면서 “사업계획 단계에서 과학적인 공사비 예측으로 정부의 건축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적정공사비 보장으로 건축산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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