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용 건축학교 사례를 거울삼아 건축사가 건축 프로세스를 대중에게 알려주는 건축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각 시도건축사회를 중심으로도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미 조선일보 등 언론사나 박물관, 일반 기업체 등에서 개설한 건축 교육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비 건축전문가를 강사로 세우는 사례가 잦아 전문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A 건축사는 “건축사가 건축 과정을 올바르게 알려주고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개인적으로 시작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시도건축사회 등 조직적으로 힘을 모은다면 건축사와 대중과의 유익한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 말했다.

B 건축사는 “건축주 대학을 통해 국민에게 건축 과정을 알려주면 자연스럽게 건축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건축이 왜 삶에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지역마다 건축주 대학이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18년 6월 1일자 “건축사협회, 건축주 대학 등 ‘건축사-대중’ 소통 과정 만들어야”, 5월 1일자 “건축 학교 ‘열풍’...궁금한 건축이야기, 건축학교에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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