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종지구단위계획으로 심의·가결

서울시는 12월 2일 제40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종로구 가회동, 삼청동, 안국동 등 북촌 일대(1,128,372.7㎡)에 대한「북촌 제1종지구단위계획 」안을 심의,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밝힌 지역은 백악산에서 율곡로에 이르는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지역과 서울시의 대표적인 한옥밀집지역으로서 경관적 특성 유지, 정주환경의 보전, 편의시설의 확충 등이 필요한 지역이다.

지구단위계획안은 현재 용도지역과 용도지구를 바탕으로 하여 건폐율과 용적률은 시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하는 기준 이하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획지, 높이, 용도계획은 한옥이 밀집한 지역, 가로변 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총 14개 구역으로 세분하여 구역별 지침을 부여했다. 또한, 북촌지역은 한옥이 밀집되고, 고궁 및 내사산과 인접한 서울의 대표적인 장소임을 고려하여 한옥건축구역을 구분하여 지정, 유도, 권장하였으며, 비한옥의 건축시에도 경사형 지붕의 설치, 전통담장 설치 등을 유도하여 품격 있는 경관을 형성토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북촌 제1종지구단위계획으로 역사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북촌의 경관적 특성을 유지하고, 전통적인 한옥주거지로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되었으며, 서울의 중심인 북촌이 세계적인 역사도시로서 서울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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