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허정도 신간, 2018년 11월 8일 경상대학교출판부 출판

12월 20일 북카페 지앤유에서 북콘서트 개최 예정

16인의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마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 ‘도시의 얼굴들-한 도시에 남긴 16인의 흔적’이 11월 8일 출판됐다. 마산출신의 건축사이자 한때 지역 신문사의 대표이기도 했던 ‘책 읽어주는 남편’의 저자 허정도의 신간이다.

책은 마산을 잠시 스쳐간 시인 백석부터 평생 마산에서 살아간 옥기환, 명도석, 김해랑, 잠시 마산을 방문했던 순종, 김수환 추기경, 마산에서 문학의 터를 닦은 김춘수, 천상병 등 16인이 다양한 이유와 행적을 통해 살펴본 마산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마산이라는 도시의 옛 거리, 장소, 건축물들은 각종 자료와 문헌 등을 통해 재구성됐으며, 건축사 출신 저자의 현장감 있는 묘사로 마치 20세기 전반의 마산 도시를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책에 등장한 인물들이 실제 살았거나 다녔던 장소나 거리를 표시한 상세 지도와 인물들의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물 연보도 제공된다.

책 ‘도시의 얼굴들’은 경상대학교출판부가 기획한 ‘지앤유 로컬북스’의 네 번째 책이다.
경상대학교출판부는 출간을 기념하여 경상대학교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 지앤유에서 12월 20일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북콘서트에서는 창원, 진주, 통영에서 온 각 패널들과 저자 허정도가 함께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경상대학교출판부(055-772-080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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