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지구별 사전기획(pre-design) 용역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전기획’이라 해서 주택사업계획 수립 이전 단계에 ‘지구별 맞춤형 사전기획 단계’를 신설해 올해 4월 시행했다. 이른바 ‘공공주택 지구별 사전기획(pre-design)용역’이다.

LH 공공주택 지구별 사전기획 용역의 가장 큰 장점은 건축사의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당선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현상설계가 설비나 전기 등 협력업체를 구하는 문제, 유대관계, 외부 용역비 등 시간적, 물량적으로 부담이 큰 진입장벽이 있었지만 이번 사전기획 용역은 건축사의 사업성과 타당성 조사 등 어떤 방식으로 사업구상을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제공해 당선이 가능하고, 설계금액 100%가 건축사에게 제공된다. 올해 4월 LH는 2018년도 공공주택 지구별 사전기획(pre-design) 용역 4건을 발주하며, 각각 설계금액으로 약 2억 원, 1억7천만 원, 1억9천만 원, 2억1천만 원을 책정해 공고했다.

LH 주택설계용역 계획설계 분리공모
LH는 설계 과업범위와 공모방식 다양화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 설계참여가 가능한 ‘주택설계용역 계획설계 분리공모’ 방식을 올해 본격 도입했다. ‘주택설계용역 계획설계 분리공모’는 협력업체 도움 없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건축사사무소 단독으로 공공주택 설계공모 참여한 가능한 제도이다.

기존에는 구조안전, 기계소방 등 10여개 협력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정 수준 이상 설계경력이 있는 대형 건축사사무소만 참여가 가능했다.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개최
국토교통부는 6월 28일 LH와 공동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작년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발표한 ‘공공주택 혁신을 통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후속조치로서 추진된 행사로, 공공주택이 모든 국민들이 살고싶어 하는 품격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와 디자인, 품질, 주거서비스 등 공공주택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한다.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등 전국 7개 공공주택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됐다. 각 지구별 당선작에게는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등 시상과 함께 해당 주택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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