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사회공헌위원회, 노원구 장애우가족지원센터 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

“어려운 이웃,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관계 맺어가는 데에도 힘쓸 것”

▲ 대한건축사협회는 7월 17일 한국환경건축연구원과 함께 ‘노원구 장애우가족지원센터’ 환경개선작업을 펼치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던 7월 17일. 한낮 최고기온이 33도를 훌쩍 넘는 날이었다. 대한건축사협회 사회공헌위원회가 서울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24가길 72-20번지 ‘노원구 장애우가족지원센터’에 모였다.
이들은 장애우가족이 생활할 2층 센터시설 방염벽지 도배작업을 직접 진행했다. 1층이 주생활공간이었지만, 공간이 협소해 2층 센터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30년이 넘는 노후건축물이라 장애우들이 바로 생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바닥난방, 전기판넬과 강화마루 시공도 진행됐다. 대한건축사협회와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후원한 노원구 장애우가족지원센터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이렇게 탄생했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변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건축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표출하는 사회공헌은 이웃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편이 된다.

장애우가족지원센터는 성인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됐다. 발달장애인에게는 독립적인 삶이 가능할 수 있도록 언어·음악치료 등 지원을 하고 있으며, 보호자들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고, 지역사회에는 장애인과 더불어 상생하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노원구 상계5동에 자리잡고 있다.

나눔의 크기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할 때 더 커진다. 대한건축사협회는 7월 17일 봉사활동을 한국환경건축연구원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임영석 건축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은 “단순히 낡은 주택이나 시설을 개·보수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나가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봉사활동외에도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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