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세계도시상, 도시행정의 노벨상

박원순 시장, 7월 9일 싱가폴 시상식 참석

도시행정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서울시가 수상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이하 시장)은 7월 9일 18시15분 싱가포르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8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할리마 빈티 야콥(Halimah binti Yacob) 싱가포르 대통령으로부터 ‘리콴유 세계도시상’ 상장과 메달, 상금 3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2억5천만 원)를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 3월 함께 최종후보에 올랐던 4개 도시(일본 도쿄, 독일 함부르크,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러시아 카잔)를 제치고 올해의 수상도시로 선정됐으며, 시민참여를 핵심동력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도심재생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가 받은 상금은 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을 서울로 초청하거나 서울의 도시재생 정책을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리콴유상은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주는 상이다.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산하 ‘도시재개발청(URA)’과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살기좋은 도시만들기 센터(CLC)’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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