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LH, 新주거문화 만드는 데 손잡는다

새로운 주거문화 창달 협력방안 논의
“상시 협의체 구성해 좋은 국민주거서비스 제공할 것”

▲ 대한건축사협회와 LH가 7월 13일 건축사협회에서 새로운 주거문화 창달 협력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대한건축사협회(이하 건축사협회)은 7월 13일 건축사회관 8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주거문화 창달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건축사협회는 조태종 부회장, 김기석 상근부회장, 김재록 대외협력단장, 오종수 인재육성위원장이, LH는 김한섭 공공주택 본부장, 방정민 공공주택사업처장, 오주희 분양주택사업처장, 권혁례 공공주택기획처장을 비롯한 업계관계자가 참석했다. 건축사협회와 LH는 앞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문화 혁신에 실무적인 협의체 구성에서부터 관련 정책에 대한 격의 없는 논의를 통해 개선책을 찾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석 건축사협회 상근부회장은 “건축사협회와 LH가 아름다운 공동주택 만들기, 주거문화 향상을 위한 공통 관심사를 도출하고, 지속적인 상시 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MOU도 체결해 나가길 제안한다”고 전했다.
김한섭 LH 공동주택 본부장도 “건축의 시대를 맞아 발주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있지만, 품질높은 공동주택을 만들고, 관련 제도를 바꿔나가는 데 건축사협회와 협업하면 보다 나은 국민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정기적으로 부서내 교류 소통채널 전담TF를 만들어 건축계 이슈 및 관심사항에 대해 수시로 만나 의견을 주고받겠다”고 전했다.
LH는 올해 공공주택 설계에 중소규모 건축사사무소 진입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신진쿼터제’와 ‘계획설계 분리공모’를 최초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방정민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현재 기울어진 시장이 형성돼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진입문턱을 낮추고 지침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홍보를 강화해 많은 건축사분들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주희 LH 분양주택사업처장도 “주거문화 본질에 대한 새로운 시도, 기획들을 건축사협회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태종 건축사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아이디어와 실제 설계를 진행하는 부분을 분리하고, 제출서류 간소화와 설계공모 보상도 확대된다면 젊은 건축사, 학도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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