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의 시각으로 보는 건축” 영화 무료 상영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축영화 특별상영프로그램 ‘베카&르모안:생활밀착형 건축일기’ 고현경 기자l승인2018.06.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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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

국립현대미술관은 5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MMCA 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건축영화 특별상영프로그램으로 ‘베카&르모안: 생활밀착형 건축일기’라는 타이틀 아래 총 6편의 영화를 3일간 무료로 상영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프랑스 영화감독 듀오인 일라 베카(Ila Bêka), 루이즈 르모안(Louise Lemoine)의 영화을 상영하는 것으로 거주공간을 다룬 영화 6편이 선별됐다. 6편의 영화는 건축물과 건축물을 사용하는 거주자가 맺는 관계를 보여주며 건축물에 실제 살고 있거나, 사용하거나,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져 있다.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국립현대미술관 이지회 학예사는 “건축사가 설계한 집에서 매일같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시각을 빌어 건축사의 의도가 어떻게 일상에 녹아드는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5월 19일에는 <꿈을 팔다>와 <모리야마 씨> 두 편의 영화 상영 후 관객과 감독이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행사도 진행됐다. 대화에는 일라 베카 감독, 국립현대미술관 이지회 학예연구사, 숭실대학교 최원준 건축학과 교수와 관객 120여 명이 참여했다.
베카 감독은 영화를 찍게 된 계기에 대해 “건축을 이미지화하는 과정에서 그곳에 기거하고 이용하는 거주자의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건축과 인간이 어떻게,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주요 관심사”라고 밝혔다. 2017년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특별전 큐레이터를 맡았던 최원준 교수는 베카, 르모안 감독의 영화들을 보고 “순수하게 수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건축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건축에 대해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고현경 기자  419g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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