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여성 건축사 등 국내 건축사 대상 전국 7곳 공공주택 설계 공모

정부가 공공주택의 설계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1회 대한민국 PUBLIC HOUSING 설계공모 대전’을 4월말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수서역세권 A1-2BL, 고양지축 A2BL), 신혼부부특화단지(국민임대/울산다운2 A5BL), 청년주택(행복주택/완주삼봉 S1BL) 등 총 7개 부지를 대상으로 공공주택 설계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3월 21일 밝혔다. 신진·여성 건축사 등 국내 건축사를 대상으로, 4월 공모전 개최 공고를 거쳐 7월에 작품 접수 및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각 지구별 당선자에게는 해당 주택 블록의 설계권(총 107억 원 규모)이 부여된다. 

도시정비, 귀농귀촌형의 경우 청년·여성·신진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공모(강원화천 : 신진건축사 대상/서울면목: 여성건축사 대상 등)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진현환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과거에 공공주택 양적 공급에만 치중했다면,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통해 공공주택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을 향상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주택사업의 종류와 규모를 다양화해, 대형 건축사무소 외에도 소형 아뜰리에·신진건축사 등 다양한 설계 주체 참여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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