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후보자 첫 합동토론회

▲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후보자 1차 합동토론회가 3월 8일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28대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장 후보들이 입을 모아 협회의 존재 가치와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와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3월 8일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후보자 1차 합동토론회에서 김영덕 건축사의 주재 아래 4명의 회장 후보자들의 기조연설과 공통질의, 상호질의 등이 진행됐다.

◆ 건축사 회원 위한 대한건축사협회와의 발전 방안 피력

기조연설에서 기호 1번 이원희 후보(주.미공 종합건축사사무소)는 “협회의 존재가치는 회원의 권익 및 품위가 손상되었을 때 그 어떠한 일보다 가장 먼저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방패막이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협회 존재가치 최우선 목표이고 회장의 임무”라면서 “서울시 및 각 유관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확립하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김준식 후보(상명 건축사사무소)는 “협회는 회원을 위한 이익단체여야 하며, 협회의 존재이유는 회원의 권익향상에 있다. 사협과 서울시건축사회 간의 화합과 상호발전의 협력관계를 지향하겠다”면서 “25개 구건축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협회 정회원 가입 시 구건축사회를 경유토록 해 구 건축사회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젊은 건축사에게 협회 활동의 문호를 개방해 위원회 활동 등에 등용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백민석 후보(주.건축사사무소 더블유)는 “협회의 역할은 회원들께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건축계는 시장의 양극화와 건축계 내부의 반목과 질시 속에 건축사의 입지는 날로 축소되고 있다. 이제 협회를 구심점으로 동일한 목표를 지향하면서 함께 전진해야 할 때다. 분열이 아닌, 동반자로서 함께 가야할 때”라고 말했다. 
기호 4번 박일경 후보(예원 종합건축사사무소)는 “회원의 의무가입과 단합이 우선시돼야 한다. 땅에 떨어져 있는 건축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회원 스스로가 건축사의 자긍심과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하며 국가와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전문가 단체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서울시건축사회가 사협의 조력자로서 회원의 권익과 위상을 위해 협력하고 상생하는 것이 이 난국을 헤쳐 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8대 서울시건축사회 회장 선거는 3월 22일 서울시건축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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