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 국토해양부장관 “건축의 현주소 돌아보는 행사”

대한건축사협회와 국토해양부, (주)서울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0한국건축문화대상’이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는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과 대한건축사협회 최영집 회장, 서울경제신문 이종승 사장을 비롯해 정부관계자 및 수상자들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그동안 개발과 양적성장이 급선무였던 시대에 건축문화 창달을 추구하며, 삶의 질과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국격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행사였다.”라 밝히고, “앞으로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함께 우리나라 건축문화 품격을 높여가면서, 문화와 예술, 건축문화로 힘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건축문화 선진국으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준공건축물부문 심사위원인 호서대학교 박홍근 교수의 심사보고 이후 시상식에서는 준공건축물부문, 계획건축물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올해 준공부문대상은 도시축전기념관,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 성남판교 대림휴먼시아, 동탄솔리움 타운하우스가 받았으며, 계획부문대상에는 동아대 건축학부의 ‘공생’이 차지했다.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은 치사에서 “건축문화대상은 19년 동안 건축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축문화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고품격 국토경관을 위해 경관심의를 의무화하는 경관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이러한 지원에 건축사의 건축문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국내 건축문화 환경을 한 단계 높인 한국건축문화대상은 내년에 20돌을 맞이하게 돼, 2011년 행사도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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