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회관 준공 10년을 넘어 100년을 바라보며

작년 무인주차시스템,
LED 조명개선공사,
멀티사이니지 구축,
무인카페 등 환경개선 노력
효과 거둬

올해 에너지절약, 건물보안,
이용자의 쾌적 편의성
우선순위 두고
유지관리 예산 사용할 계획
회원 모두가 아껴준다면
회관 가치 높아질 것


우리의 자산인 건축사회관이 2006년 1월에 준공된지 11년째를 맞이하였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3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되었으니 대형 프로젝트라 할 수 있으며, 수차의 설계변경과 준공까지의 과정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건축사회관의 위상에 걸맞은 임대수익과 이용자의 편의성 모두를 설계에 반영한 첨단빌딩으로 볼 수 있겠다. 
건축사회관의 전반적인 유지 및 임대관리를 맡고 있는 자산관리위원회에서는 초고층 빌딩 통합관리를 위한 종합 서비스 실태 및 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는 중장기목표를 갖고 있으며 소방시설 점검 또한 집중적으로 필요할 때라고 본다.
이를 위해 친환경에너지 계획을 통한 비용절감, 인건비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빌딩 운영관리 대처방안, 효율적인 빌딩관리에 따른 신기술 및 장비 도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매년 예산계획을 검토하며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우선순위대로 예산에 반영하고 있으며, 시설물의 중장기 유지보수 계획을 세워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17년도에는 무인주차시스템을 도입하여 적자운영 상태의 주차장관리를 흑자로 개선하였고, 회관 1층 로비에 LED조명개선공사 및 멀티사이니지 구축, 무인카페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힘쓴 결과 건축사회관의 임차상황은 현재 공실이 없으며, 연체 없는 임대수익 달성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효율 저비용을 목표로 한 빌딩유지관리시스템(BMS)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4가지의 핵심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핵심가치 - 지속적 환경개선
빌딩 내외부의 환경개선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이유가 임대수입과 이용자의 편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준공된 지 10년 이상 된 건물의 관리는 단위시설별로 내구연한과 경제적 수리한계에 맞춰 중장기 투자계획을 세워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구연한별 유지관리 계획 수립
건축프로세스 상 시설물 유지관리 및 생애주기비용 분석의 관점에서 본다면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매년 증가하는 시설관리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매년 수선유지비를 장기수선충당금으로 비축하는 것도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정기적 안전점검의 주기적 실행
정기적인 안전점검의 실시와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은 공사계약이 필요한 경우 자산관리위원회에 상정하여 적정성을 검토 판단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시설물안전등급기준에 맞춰 소방 설비, 엘리베이터, 냉동공조 설비, 빌딩유지관리시스템(BMS) 등을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해 나가고 있다.

사용면적별 정기 검사비용 절감방안 수립
매년 연간 시설관리비 예산을 검토할 때 사용면적 2,000제곱미터 이상 빌딩에 적용되는 연간 필수검사항목(전기설비, 소방 설비, 냉동제조 시설, 실내공기질, 저수조)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항목별로 업체변경을 통해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있다. 이는 자산관리위원회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라 할 수 있을 만큼 위원회의 핵심가치로 두고 조율해 나가고 있다.

회관 유지관리 목표, 편의성·쾌적함
건축사회관의 2018년도 시설물유지관리 예산계획은 에너지절약, 건물보안, 등 이용자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우선순위로 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빌딩 내 흡연문제 개선과 소방안전 관리를 위해 건축사회관 3층과 옥상에 옥외 흡연부스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며, EHP 실외기 유지관리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태양광패널(9~12KW)을 설치하여 협회 및 관계사가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며, 노후 조명시설을 꾸준히 LED조명등으로 교체하는 등 고효율 저비용을 목표로 한 빌딩유지관리시스템(BMS)을 적용한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자산관리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실천해 나가고 있다.
건축사회관에 방문하는 건축사 및 건설기술자의 위상에 걸맞은 한국의 대표적인 첨단빌딩이 되도록 방문객에게 감동과 행복이 전해질 수 있는 건물관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건축사회관은 회원 여러분들의 자산이자 소유물이라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아껴주신다면 회관의 가치가 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되며 올해는 우리 회관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는 바이다.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