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정훈 건축사가 제32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득표율 66.47%로 당선
석정훈 당선인 “지난 4개월 선거기간 회원 목소리 경청해…
후보 때 마음 잊지 않고 역할 충실히 할 것”

석정훈 건축사가 제32대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 회장에 당선됐다. 사협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총 선거인 수 9,739표 중 66.47%인 5,257표를 얻어, 22.18%의 강석후 건축사와 11.35%의 임송용 건축사를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 확정 후 사협 8층 중회의실에서 당선증을 전달받으며 “지난 4개월간 선거를 하면서 회원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후보 때 마음을 잊지 않고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박수 받고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2014년 사협 이사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과 사협 부회장을 역임한 석정훈 건축사는 특히 작년 아무도 맡지 않아 오랫동안 공석으로 있던 UIA 2017 서울세계건축사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마무리한 바 있다.

▲ <석정훈 당선인 ‘플랜 2020 건축사 르네상스’ 추진 내용>

◆ ‘플랜 2020 건축사 르네상스’ 청사진 제시…
   2018년 ‘소통의 시대’, 2019년 ‘실천의 시대’, 2020년 ‘성장의 시대

석정훈 건축사는 선거기간에 “공약은 반복되고 우리의 문제는 아직도 진행중이다”며 “이제는 우리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경험과 경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로지 회원! 공약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플랜 2020 건축사 르네상스’ 청사진을 제시하며, ▶ 2018년 : 소통의 시대 ▶ 2019년 : 실천의 시대 ▶ 2020년 : 성장의 시대를 열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 2면 계속
주요공약으로는 ▶ 감리분리확대 건축법 개정완료 ▶ 건축사의 협회 의무가입 완수 및 징계권 협회 환수 ▶ 건축사 연금제도 실시 ▶ 홍보 및 언론담당 대변인제 도입 ▶ 안전, 복지,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정책에 건축사 참여 확대 등을 내세웠다.

◆ 선거 투표율 82.21%로 지난 최초 직선제 선거 80.4%보다 높아…
   이번 선거에 대한 회원의 높은 관심·기대 반영돼

사협 제32대 회장선거는 두 번째 직선제 선거로서, 1월 23일과 24일 온라인(스마트폰 또는 PC) 투표로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시행됐다. 이날 사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선거인 수 9,739명 가운데 7,909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이 82.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협 역사상 2015년 최초의 직선제 80.4%보다 높은 수치다. 전국 후보자토론회 회원참석률이 다소 저조해 지난 선거보다 투표율이 적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번 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돼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회장 이·취임식은 3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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