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동해바다를 가기 위해 지나가야 했던 대관령 800고지의 길은 겨울에 눈이 오면 통행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영동고속도로로 인해 꼬불거리는 대관령을 지나가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옛 대관령길의 정상으로 올라가 태백산맥 자락에 서서 바라본 나뭇가지 틈사이의 구름은 파란 하늘캠퍼스에 앙상한 나뭇가지를 흉내 내 그린 듯한 하얀 구름이 겨울의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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