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 교육개선 필요하다

.l승인2017.12.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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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에 따른 구조기술사측의 주장, 요구를 두고 건축학 교육제도에 대한 개편 목소리가 높다. 국내 건축학과 교육은 2002년부터 오랫동안 운영돼 오던 건설산업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것에서 건축사교육체제인 5년제 건축학과와 4년제 건축공학과로 분리해 운영중이다. 국내 대부분의 대학들이 건축교육 학제 개편 때 건축사자격제도와 연계된 학위과정으로 학사와 대학원 과정을 연계한 4+2 학위과정 보다는 5년제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의 분리문제는 2002년 이후 1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문제를 낳고 있다. 특히 이전과는 다르게 학생들이 일단 입학을 하면 다른 전공으로 전환이 어려운 문제와 함께 우리나라 건축교육의 중심을 차지하던 건축일반교육 영역이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현 5년제 교육이 디자인 위주 교육에 치중돼 있다. 특히 구조분야 교육에 있어서는 구조역학, 철근콘트리트 과목이 교과목에서 제외됐고, 그나마 관련과목이 유지되고 있는 곳에는 건축일반구조, 건축시공 등 관련과목이 한 학기 3학점 편성이 전부다. 즉, 건축실무 관련 기술교육이 취약한 실정이다. 반면, 건축공학교육도 필요한 계획 및 설계분야 기초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 건축학 교육제도가 건축사자격제도에 부합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미래 다양한 건축분야의 사회적 수요를 감안해 설비, 구조, 시공관리 등 건축일반교육 강화 및 건축교육 다양화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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