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소규모 건축물을 쉽게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주요 정보를 담은 ‘내 집 사용설명서’가 효과적으로 도입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의견을 듣는 장이 마련된다.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국건위)와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가 공동주최하고 사협이 주관하는 ‘내 집 사용설명서’ 제도 도입에 관한 공청회가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윤혁경 국건위 정책조정분과위원장의 기조연설과 ▲ ‘건축물 사용설명서’ 도입을 위한 연구 결과(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여혜진 연구위원) ▲‘내 집 사용설명서’ 제작 용역 결과 및 제도개선방안(유하우스건축사사무소 정승이 대표) 발표가 진행되며,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최찬환 명예교수의 주재 아래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남영우 과장 ▲사협 법제위원회 김영훈 위원장 ▲아키준종합건축사사무소 박준승 대표 ▲주거복지연구원 박근석 원장 ▲사단법인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중앙일보 임선영 기자 등이 토론할 예정이다. 
사협은 국민이 손쉽게 건축물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내 집 사용설명서를 제작한 바 있다. 사협 관계자는 “리모델링 또는 유지·관리할 건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이 건축물을 편리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건축물 정보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규모 건축물(단독주택 및 다가구, 근린생활시설, 다세대주택)의 경우는 건축주의 실생활과 밀접한 건축물의 주요정보가 부족해 ‘내 집 사용설명서’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하는 건축사에게는 건축사실무교육(자기계발) 1시간이 인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사협 정책법제팀(02-3415-68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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