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다가구·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소규모 건축물을 사용자가 쉽게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주요 정보를 담은 ‘내 집 사용설명서’가 제작됨에 따라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사협이 주관하는 ‘내 집 사용설명서 도입을 위한 대국민 공청회’가 11월 21일(화) 오후 2시 사협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여혜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이 ‘건축물 사용설명서 도입을 위한 연구 결과’를, 정승이 유하우스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내 집 사용설명서 제작 용역 결과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최찬환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명예교수의 주재 아래 남영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과장, 김영훈 대한건축사협회 법제위원회 위원장, 박준승 아키준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박근석 주거복지연구원 원장, 강정화 (사)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임선영 중앙일보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한다. 
사협 관계자는 “현재까지 축적된 주요 건축물 관련 정보는 한정적이며 실제 건축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건축물 사용자의 요구와는 동떨어져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소규모 건축물은 건축주의 실생활과 밀접한 건축물의 주요 정보가 거의 없어 ‘내 집 사용설명서’의 우선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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