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부평구의 가설건축물 방치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S일보는 컨테이너, 옥상 위 불법 건축물에 대한 단속이 안일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부평구 담당 공무원이 불법건축물에 대한 단속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으며, 구 관계자는 “항공 촬영에 안 걸리거나 시민의 신고가 없으면 지역 내 불법건축물 단속은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불법건축물에 대한 단속 적발사항에 대해 “1건도 없다”는 구관계자의 답변에 파악해본 결과, 몇 건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대기업에서 조성된 불법건축물의 단속은 피하면서, 일반 주민들의 소규모 주택에 설치된 천막 등은 단속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부평구의 불법건축물 단속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기업 봐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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