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매곡도서관’ 공동설계자 이승환, 전보림 건축사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수상자가 9월 17일 발표됐다.
대상에는 ‘매곡도서관’을 공동설계한 이승환, 전보림 건축사(주.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멋진할아버지집’을 설계한 이기철 건축사(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와 ‘마주집’을 설계한 권태원 건축사(토호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조진만(조진만 건축사사무소), 전재영(모노그래프 건축사사무소), 조선애(건축사사무소 건축농장), 배지영(시와 건축사사무소), 김승훈(브이오에이 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우수상 5명에게는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이 수여된다. 국토부는 수상자들에게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각종 정책 및 사업추진 시 심의·자문위원 위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의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건축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한 신진건축사대상은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만 45세 이하의 젊은 건축사가 설계한 작품 중 준공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에 비해 25% 증가한 49명의 많은 신진건축사가 참가해 신진건축사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설계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건축주, 시공자와의 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은 11월 7일 서울시 서초구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며, 수상작은 11월 10일까지 건축사회관 로비 및 대강당에 전시될 계획이다. 2017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수상작 특집은 본지 10월 16일자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