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열대성 기후로 바뀌어 가는 것을 체험하며 전시 주세가 “친환경 건축의 미래”로 결정된 것을 우리 회원님들중 얼마나 인지하고 있을까?

전 세계가 기온상승으로 화재, 홍수, 태풍 등으로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더욱 증가 하고 있다는 것은 통계를 통하지 않아도 현실로 느끼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지구 환경 파괴에서 온다.

우리 건축사들의 업무영역에서 현재까지 환경 파괴에 앞장서온 일부 분야를 담당했다고 할 수 있다. 신도시개발과 도시재개발등에서 기획, 설계, 감리 등으로 좋은 작품을 생산하여 건축사명예와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건축사는 자격을 취득 후 건축문화 창달에 앞장서온 현시점에서 급격한 기후 변화를 둔화시키는데 최일선에서 다시 앞장 설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건축사의 현재는 글로벌경쟁을 하는 10%로의 건축사를 제외한 먹기 살기위한 민생건축사 90%로 양분되어있다. 이렇게 현실을 돌아보면 한국건축산업대전에는 관심도 없는데 협회에서는 해매다계속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대여론 또한 많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여 볼 때 우리가 주인으로서 준비하여 전시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이 건축사들의 관심과 참여의 척도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

그렇다면 전자로 볼 때 한국건축산업대전을 포기할 것인가? 계속할 것인가? 에 대한 심사숙고를 해야한다. 필자는 2010년도 사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참여하여 준비하면서 전시회는 계속해야 한다고 건축사여러분들께 당부하고 싶다. 그 이유로,

첫째는 건축사로서 먹고 살아야한다.

전체 건축사 중 10%가 글로벌 경쟁하는 건축사로서 무한경쟁을 통하여 당선된 좋은 작품들은 우리전시회에 참여하여 건축문화 창달의 긍지를, 90%의 민생건축사들에게 답답한 마음을 달래 줄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작품들을 보여줘서 질 높은 건축사 위상과 홍보를 통한 건축사 영역을 보여줌으로 설계비가 현실화되어 민생건축사 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전시회는 글로벌 경쟁의 중심이 된다.

어떤 사업이던지 홍보 없이는 발전할 수 없고 전시회를 통한 홍보는 글로벌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각 국가마다 전시를 통한 발전을 더욱 중요한 사업의 하나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셋째는 협회 비용 안 쓰고 협회위상을 높인다.

우리협회는 각종위원회가 회원들을 대신하여 비용을 사용하여 봉사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업위원회에서 진행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자립운영하고 있다. 초기비용은 협회에서 선지원 하지만 후 정산으로 회원의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 협회의 홍보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3가지 이유만 가지고도 전시회는 계속진행하고 유지 발전 되어야 한다.

1회부터 4회까지 서울중심부 코엑스에서 전시하였지만 5회째인 올해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킨텍스 전시장 사용으로 경기도에서 전시 지원금 오천만원을 보조 받게 된 것은 우리 전시회를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다.

전시회 규격도 작년의 두배 이상이 되고 10월20일부터 24일까지(5일간) 한국건축산업대전이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에 건축문화대상시상식, 전국건축사대회 등의 동시 행사가 진행되므로 걱정되는 것은 각 시,도에서 전국건축사대회에 당일 참석으로 계획 할 경우 전시관람이 걱정되고 있다. 한분 한분 건축사께서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한국건축산업대전이 외국에서 진행하는 전시회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여 축제로 운영되듯이 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되도록 건축사들의 참여가 요구된다. 남은기간 열심히 준비하여 전국의 건축사 및 직원, 건축 관계자,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 및 가족들에게 많이 참석토록 홍보와 관심으로 동참하여 우리가 주인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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