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마로니에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과 연계해 예술의 공간이 공원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니 예술 공간의 중심에 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공원의 옆에 아르코예술극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연적인 느낌의 붉은 벽돌을 주재료로 사용한 이 건축물은 다양한 공간을 공원과 연계하여 공간의 감성을 극대화하고 조적의 절제된 조형성이 가장 잘 표현된 거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건축물입니다.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점검용 돌음계단 마저 단순한 매스형태의 조형성을 강조하여 조형을 완성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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