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의성 산수유 마을엔 봄내음이 물씬 풍긴다. 산수유나무 노란 꽃잎이 봄 햇살을 받아 보석을 걸어놓은 듯 반짝거린다. 초록빛 산 아래 허리띠를 두르듯 피어있는 풍경이 렌즈 안으로 들어오니 내 마음은 봄 마중을 나간다.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어 저수지에 비친 초록빛, 노란빛의 반영조차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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