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6년 전국 건축물 현황’ 발표

전국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이 전체 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월 14일 발표한 ‘2016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체 705만동 중 254만동에 달했다. 지역별 건축물은 수도권이 25.4%, 지방이 40.1%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됐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주거용이 30.1%로 가장 많고, 상업용(23.1%), 문교·사회용(15.1%), 공업용(8.2%) 순이었다. 반면 지방은 주거용이 50.3%로 가장 많고, 상업용 (24.3%), 문교·사회용(18.3%), 공업용 (13.5%) 순이다.
서울특별시내에 준공 후 3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39.1%)였으며, 강동구(36.4%), 용산구(30.2%), 종로구(28.3%) 순이었다.
전국 지자체 기준으로는 전남 진도군 (39.8%), 서울 중구(39.1%), 경북 울릉군(38.5%), 전남 신안군(38.1%) 부산 동구(37.9%) 순이었다. 반면 경기 파주·고양시 일산서구·성남시 분당구·용인시 수지구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1%에도 미치지 않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16년 말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67,820동(1.0%) 증가한 7,054,733동, 연면적은 135,713천㎡(3.9%) 증가한 3,573,625천㎡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3,112천㎡(4.1%) 증가한 1,611,905천㎡이고, 지방은 72,601천㎡(3.8%) 증가한 1,961,720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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