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장을 앞둔 잠실 롯데월드(555m)보다 14m 높은 569m로 짓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2월 1일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현대자동차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 GBC 신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받았다고 전했다.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GBC의 메인타워는 기존의 안인 553m보다 16m 높은 569m로 계획됐다. 이는 올해 4월경 완공을 앞두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55m보다 14m 더 높다. 그 외 GBC의 건축비는 17조 3130억 원이며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월 14일 강남구에서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봉은사에서 일조권 침해를 이유로 GBC 건축을 반대하고 나서 설명회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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