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옥대상은 은평구에 위치한 ‘목경헌’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국가한옥센터는 5월에 공고한 ‘2016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의 각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해 10월 18일 오후 2시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한옥대상’에 선정된 ‘목경헌’의 설계자는 황두진 건축사(주.황두진 건축사사무소)로 비정형 대지에 직교 형태의 한옥을 적절하게 배치해 내ㆍ외부 공간이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했으며, 툇마루 바닥을 지하층의 유리 천창으로 디자인하는 등 한옥의 전통적 구법과 현대건축의 디테일이 조화돼 완성도가 높고 조성 과정에서 건축사, 건축주, 시공자의 긴밀한 협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계획 부문에서는 한옥을 중심에 두고 그 주변 보호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석이 돋보인 <룰 : 서촌을 위한 비한옥>이, 사진부분에서는 한옥이 갖는 아름다운 선과 공간의 만남을 포착한 <점.선.면>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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