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파란 가을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있는 순백의 자작나무들.
가늘고 하얀 자태에 앵글을 맞추니 더욱 사랑스럽다.
어느덧 나무들의 나이테가 굵어지는 때가 되었다.
곱고 붉게 물든 단풍 사이에 하늘 향해 합창하는 듯한 자작나무를 바라보니 가을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아쉽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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