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우수상 수상자, 올해 우수상 수상자 훈격 달라
국토교통부 “상장 재발부는 어렵다”
대한건축사협회 “관련 조치 요청할 것”

2016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수상자 훈격이 지난해와 달리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수여돼 작년 수상자와 형평성 문제가 지적됐다.
지난해인 2015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은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대상과 우수상으로,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이 장려상으로 발표됐다. 올해 수상자 훈격과 비교하면 2015년도 우수상이 최우수상, 장려상이 우수상과 같다.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은 2013년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데, 1회와 2회, 올해인 4회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시상을 했고, 작년인 3회만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으로 시상됐다. 올해 훈격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기존대로 돌아온
것이다.
이런 혼선이 빚어진 이유로 대한건축사협회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담당자는 “작년 운영위원회에서 전반적인 대회운영을 논의할 때, 국토교통부가 최우수상과 대상이 변별력이 없다며 최우수상을 우수상으로, 기존에 우수상을 장려상으로 바꾸자고 주장해 바뀌게 됐었다”며 “올해는 장려상의 훈격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들어와 협회 차원에서 강력히 요청해 다시 기존대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시상하게 됐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작년 수상자들의 훈격 재조정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회 홈페이지에 역대 수상작에 우수상을 최우수상으로, 장려상을 우수상으로 조정 한 상태지만, 국토부에 문의해 본 결과 이미 나간 자료들의 수정과 상장 재발부는 어렵다고 한다”며 “작년 공고 시부터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으로 수상한다고 공고했고, 수상자들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응모해 수상한 사항이라 절차적인 문제는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사협 측 담당자는 이어 “작년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작에 수여된 동판은 재발급 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적극 요청하겠다”며 “향후 시상부터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훈격 변경 없이 기존대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으로 시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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