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A-HUB 공동구매 방법 따라잡기

8월 1일 건축종합정보센터(KIRA-HUB) 포털 베타오픈!
CAD, BIM 공동구매 서비스는 8월 15일 정식 오픈
공동구매는 웹에서만 결제(모바일 결제불가)…계좌이체, 신용카드 가능


건축종합정보센터(KIRA-HUB) 포털에 대한 건축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향후 법규체크리스트와 준공도면 정보제공 서비스, 공사 감리 업무지원 서비스 등 업무에 밀접한 서비스로 발전될 플랫폼의 오픈이라는 의의도 있지만, 8월 15일부터 본격 시작 될 공동구매서비스도 매력요소다.
대한건축사협회는 공동구매서비스로 건축사 회원들에게 CAD와 BIM 등 건축설계도서 작성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공급해 운영비 절감과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한건축사협회 강주석 정보전산실장은 “협회차원에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권장하는 효과도 있다”며 “최근 소프트웨어 불법복사본 단속으로 인한 회원들의 불이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공익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회원들의 참여가 늘어날수록 다음 사업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8월 15일~10월 14일 특별프로모션 기간 혜택 다양, 2개월 한정 결합상품 및 혜택 잡아야

공동구매 속성상 소비자가격보다 회원 공급가격이 저렴하지만, 특별 프로모션 기간을 이용한다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다. 특별프로모션은 8월 15일 오픈 일부터 10월 14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된다.
3’rd Party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BricsCAD는 특별 프로모션 기간 중에 1년 구매 시 2년 사용권을 제공하는 가격이 1년에 36만원(VAT 별도)이다. 3’rd Party를 포함한 ZWCAD도 같은 기간 같은 가격으로 1 User 구매 시 2 User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을 활용하면 1 년 동안 한 달에 3만원의 가격으로 정품 CAD를 2년 혹은 2 User 라이선스로 이용할 수 있는 것. 단, ZWCAD 2017의 경우 엔진만 먼저 공급하고 3’rd Party가 9월 중 제공돼 구동이 가능한데, 3’rd Party 제공 전 구매자에게는 무상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이 지나면, 가격변동은 없지만 각 제품별로 제공되는 혜택(BricsCAD 1년 구매 시 2년 사용권, ZWCAD 1 User 구매 시 2 User 라이선스 제공)은 받을 수 없다. 또 프로모션기간에만 특별 판매하는 ArchiCAD 19 Solo와 BricsCAD Pro를 결합한 Suite제품은 1년에 660,000(VAT 별도)원으로 이용가능하다. 2개월 한정 프로모션으로 기간이 지나면 세계최초로 진행된 이종 업체간 결합상품 패키지는 판매가 종료된다. 같은 기간 한정 판매하는 ‘한컴오피스 NEO’는 건축사사무소의 회원 1인당 1 copy 구매 시 50인 미만 한도 내에서 전 직원 라이선스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대표건축사 포함 직원 수 20인 사무소의 경우 회원 1인이면 1 copy를 구매하고, 회원 2인이면 2 copy만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정품 오피스소프트웨어의 장점은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폰트묶음의 경우 CAD 등 다른 소프트웨어에 사용해도 폰트 저작권 문제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한컴오피스에 내장된 폰트에만 한하기 때문에, 누락된 글꼴 사용등은 특별한 확인을 요한다.
이외에도 9월 15일부터 판매되는 제품도 있다. 인터넷 회선인 LG U+인터넷, SK Broad band 인터넷이다. BricsCAD와 ZWCAD, ArchiCAD 등 공동구매 제품들이 임대형으로 판매되는 것과 달리, Sketchup은 영구형 패키지로 판매하며, MS 오피스도 9월 15일부터 판매된다.

◆ 직관적인 홈페이지 디자인에 더해 구매상품, 배너 통해 쉽게 확인 가능

8월 15일 정식서비스에 앞서 구매 방법에 대해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매방법을 들여다보았다. <하단 이미지 참조>
KIRA-HUB에 접속하는 방법은 주소 직접입력(kirahub.kira.or.kr)과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한 접속 등이 있다. 홈페이지 디자인은 배너를 통해 직관적으로 이뤄져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배너를 통해 해당화면에 접속할 수 있고, 제품의 상세정보와 제공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제는 신용카드결제와 계좌이체 두 가지 형태로 가
능하며,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모두 일반 인터넷 결제방법과 동일하다.
KIRA-HUB는 웹사이트와 모바일로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공동구매서비스 결제는 웹에서만 가능하다. 제공되는 소프트웨어가 고액이기 때문에 소액결제가 대부분인 모바일 결제시스템과 맞지 않고, 보안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 대안캐드 제대로 알기, DWG 파일과 100% 호환, 편리한 기능으로 재교육과정 NO

7월 31일 기준 AutoCAD 2017의 부가 가치세를 포함한 1년 사용료는 1 User당 2,250,306 원이다. 설계도면 작성 등 CAD가 필수적인 건축사업계 관계자들은 “영구형 패키지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1년 사용료라고 하기엔 사무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공동작업 시 도면파일의 호환성과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이유로 비싼 가격의 AutoCAD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독과점 형태의 시장은 AutoCAD의 고가행진과 강압적으로 신제품 사용을 유도하는 정책을 낳아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온다.
최근 완벽한 호환성과 안정성,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건전한 시장경제를 조성하려는 대안캐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Bricsys사의 BricsCAD Pro와 ZWSOFT사의 ZWCAD 2017가 그 주인공. 대한건축사협회는 회원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동구매서비스 상품으로 두 CAD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BricsCAD Pro는 Native DWG 2017 파일 형식을 사용하고 AutoCAD DWG 버전 2.5-2017과 호
환된다.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쉬운 사용법으로 기존의 CAD 사용자라면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 없다. 또 AutoCAD의 3년 주기 엔진교체로 버전별 호환문제 발생과 관리의 어려움을 느꼈다면 BricsCAD Pro는 엔진교환 없이 AutoCAD의 모든 버전에 호환되는 등 강력한 호환성이 강점이다.
ZWCAD 2017은 완벽한 호환성이 강점으로 이미 국내 공공기관 및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에서 표준 CAD로 사용 중에 있어 성능도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DWG 파일과 100% 호환이 되고, Sketchup과 호환돼 3D 작업에도 강점이 있다. 이전 프로그램과 비슷한 명령어와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으로 재학습 비용도 들지 않는다.
특별 프로모션기간 한정으로 BricsCAD Pro와 결합상품으로 판매되는 ArchiCAD 19 Solo도 BIM
을 도입하려는 사무소에서 고려할만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Mac과 Windows의 작업환경이 개선됐고, 웹과 유사한 새로운 탭 기반의 네비게이션은 보다 쉽게 다른 여러 뷰로 화면전환이 가능해 BIM 프로젝트 전반에 관한 관리도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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