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건 축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한국건축산업대전2013’이 날씨 좋은 가을에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사업위원회가 담당하여 ‘더 나은 건축을 위하여, 그린 페스티벌’을 주제로 선정하였으며, 대한건축사협회와 정부행사인 ‘녹색건축한마당’을 동시 개최해 건축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펼쳐보이고자 한다. 그동안 일곱 번의 행사를 치르면서 대국민 건축문화 홍보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차근차근 해오고 있는 본 행사는 앞으로도 대한건축사협회와 건축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홍보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

본 행사의 전시회와 세미나, 정부포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다양한 건축자재 및 고효율 에너지 절약기기, 조경, IT, 신재생에너지 관련업체이며, 테마기획관으로는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련 기업들이 공동전시하는 프로젝트 전시관과 국가정책, 지역발전 홍보관 및 전문분야별 주제 전시를 하는 국토개발 홍보관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를 열고자 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건축 관련 다양한 세미나와 동시행사로서 녹색건축한마당, 녹색건축대전, 그린 리모델링 공모전, 녹색건축박람회 그리고 밸브, 파이프, 펌프 기술 산업전이 펼쳐진다. 정부포상으로는 한국건축산업대전대상이 있으며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국토교통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및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상을 시상한다.

본 행사에서는 대한건축사협회만의 차별화된 전시회의 결실인 우수건축자재추천제 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건축전문가들에게 우수 건축자재에 대한 자료 및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축설계, 시공, 감리업무의 효율증대와 건축물 및 관련회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 부분에서 건축사 회원들은 누구보다도 건축전문가이다. 다시 말해서 자재에 대한 디자인 의도와 시공 시 감리하면서 확인하는 자재의 우수성은 누구보다도 잘 알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동안 건축사들이 건축 설계, 감리 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자재들을 바탕으로 우수한 자재업체들이 전시회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고품질 건축물 시공의 선봉에 서 있는 건축사 회원들이 자재선택권을 갖는 게 명백해진다. 그러므로 업무 중 추천해야 할 우수자재는 주저하지 말고 이번 행사에 전시하도록 권고를 당부하는 바이다. 우수자재추천제 및 전시회 참가 접수마감은 8월 30일까지 이며, 문의전화는 02-3415-6866,6867 전시사업팀이다.

우수건축자재추천제 신청대상은 KS등 국내외 관련법령 등에 의해 인증된 건축자재를 우선시 하며, 1차와 2차 심사를 거친 후 15일간의 공람 후 추천서를 교부하고 있다. 1차 심사는 행사기간동안 전국의 우리 회원들이 참여하며 2차 심사는 건축자재추천위원회를 한시적으로 구성하여 평가한다. 이렇게 추천된 건축자재들은 매년 카프 카달록으로 제작되어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건축사들이 직접 실무에 적용토록 홍보 및 권장하고 있다. 그래서 월간‘건축사’,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 및 한국건축산업대전 홈페이지(www.kaff.biz)을 통하여 적극 홍보함으로써 우수한 제품들이 소개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건축사와 건축자재업체들이 상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최고건축전문가단체인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여 매년 개최하는 본 행사는 각종 일간지, 경제신문 그리고 건축저널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효과가 지대한 행사로, 우리협회 내부의 다양한 부대행사 및 건축실무교육이 통합적으로 개최되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회원의 참여율과 건축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본 행사에 올해는 전 회원이 동참하기를 고대해 본다.

아울러 우수한 건축추천자재로 고품질 시공을 선도하며, 건축문화유산으로서 후손에 길이 남겨질 작품이 바로 건축사 회원들이 추천한 우수한 건축자재로 시공되는 그 날이 온다는 것, 이것이 대한건축사협회가 한국건축산업대전으로 이루려는 소중한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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