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서건달(건축사달림이)들의 2015년도의 정기모임이 3월16일 동아마라톤대회에 이어 빛고을 광주에서 광주 지역 건축사들과 4.19기념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 참가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대회 참가는 서울과 광주 건축사 회원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며 광주지역의 건축 동향과 서울지역의 건축관련 이야기로 대회전날 광주에서 모임을 가졌다. 광주 김진형 건축사의 주관으로 서울건축사 마라톤 동호회를 초대하는 것으로 만남이 이루어졌다.

서울과 광주건축사들의 건강미를 한껏 발산하며 상무시민공원에서 멋진 시작으로 대회 레이스는, 윤원석 건축사의 시작으로 출발을 알렸다. 출발 시각에는 새벽부터 내리던 강한 빗줄기가 이슬비로 약해지며 건축사들의 레이스를 편안한 길로 인도해주었다.

신나는 마라톤은 역시 뭔가의 자신감에서 우러나오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작하는 재미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자신감을 충만하게 하여주는 효과로 인해 사업과 생활에 많은 활력을 준다. 김진형 건축사의 추천으로 몇 년 전부터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풀코스를 완주하는 등의 마라톤이야기로 꽃을 피우기도 했다.

모두 출발 후 윤영환 회장과 필자는 소지품을 마무리하고 가장 늦게 출발해 레이스를 시작했는데, 하늘에서의 빗줄기는 멈추고 시원한 4대강사업으로 깨끗하게 정비된 영산강 봄바람과 함께 반겨주었다.

조금을 달리는데 뒤에서 “건축사님”하고 부르는 소리에 뒤를 보니 여자마라톤너(배번4052)가 부름에 “어디서 오셨어요” 또한 물어온다. 영산강의 상쾌한 봄바람과 함께 달리며 현재 본인 딸이 전남대 건축학과2학년에 재학 중이라며 상담을 요청하여 왔다. 전남대 입학할 때는 수의학과를 다녔으나 해외여행 등 많은 건축물에 취미가 있어 주변의 권유로 건축학과 설계분야로 바꾸어 등록하였는데 잘한 일인지를 물어왔다. 요즘에는 여자 건축사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많은 활약을 잘하고 있으니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답변하였으며, 딸은 예술적 기질이 타고난 부분이 있어 보인다며 또한 가정은 경제적 여유로 건축에 관심도 많았다.

건축 이야기로 한참을 달려서 도착점에 도착하니 마침 광주의 김진형 건축사가 우리를 반겨 주어서 기념 촬영까지 헸다. 대회장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먹거리에 김진형 건축사의 아내분이 정성껏 준비한 고기에 김장김치, 막걸리로 건축사 회원들을 반겨주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광주 건축사들로부터 정성 어린 기념 타올까지 전달 받았다.

오후에는 국립아시아 문화의 전당을 탐방했다. 이곳은 9월 개관을 목표로 증축부분은 공사를 완료였으며, 옛 도청은 복원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서 이곳에서는 관심의 건축물로 거듭 태어나고 있었다. 특히 이 건물의 특징은 문화공간의 건축물을 지하화로 지상 공원을 극대화하였으며, 썬큰 가든 형태로 웅장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옛 도청건축물의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 지하부분의 결로 처리는 아주 우수하다는 어느 세미나 자료가 연상 된 건축물이었다. 이곳을 탐방을 끝으로 2015년 봄에 열린 서울건축사 마라톤동호회의 모임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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