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관리점검기술 ‘차별성, 적정성, 미래가치’ 평가해 선정

우수 건축물관리점검기관 시상식 장면(사진=국토안전관리원)
우수 건축물관리점검기관 시상식 장면(사진=국토안전관리원)

11월 15일 국토교통부·국토안전관리원이 건축공간연구원에서 6개 우수 건축물관리점검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기점검 우수사례를 발굴·격려하고 이를 공유·확산시킴으로써 건축물 안전과 사용가치 수준을 높여나가기 위해 마련돼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공모를 통해 신청된 2021년도 건축물관리 정기점검 사례 약 1,000건에 대한 점검의 충실성, 점검기술 차별성, 적정성, 보급·활용성, 미래가치 등을 평가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은 ㈜우리이엔지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엑스플러스건축사사무소와 ㈜우리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받았다. 장려상에는 (주)W구조기술사사무소, (주)에이콘건축사사무소, 명승에스에이건축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리이엔지건축사사무소의 경우 점검 관련 체크리스트를 미리 제공·작성토록 해 점검 효율성 제고와 관리자의 점검참여를 유도했다. 자체 점검매뉴얼을 제작해 점검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기관에는 상장과 상금(최우수상 3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이 수여되며, 건축물관리법·건축물관리점검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점검기관을 지정할 때 우선 지정받을 수 있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건축물의 장수명화에 대응한 우수 점검기술의 확산,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점검기관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반영된 점검기술의 발전과 유지, 관리점검 관련 제도의 지속적인 개선 등을 통해 건축물관리점검제도 안착을 유도하고 건축물의 안전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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