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소규모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 연구용역 수행

대한건축사협회(이하 협회)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 연구용역 계약을 지난 9월 2일 체결했다. 발주기관은 국토안전관리원이다.

협회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소규모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 위탁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조사대상 선정과 조사방안 마련, 현장 조사 수행 등을 9월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건축물 중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축물은 282만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38.8% 수준이다. 문제는 관련한 사고사례이다. 최근 광주 단독주택 붕괴사고, 당진 마을회관 난간 붕괴사고 등 소규모 노후 건축물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이유이다.

협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규모 노후 건축물 점검 매뉴얼의 적정성 검증과 개선방안 제시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실태조사 결과분석을 통한 통계 현황 파악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안전관리 및 성능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점검결과 건축물의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 지원·정부지원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안내·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를 위해 자체 전문가 그룹의 자문위원회 운영과 현장 조사자·연구진·발주처·지자체·국토교통부의 긴밀한 협업으로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과업 성과를 달성할 것이다”면서 “선정된 대상물의 지역적 분포를 고려해 모집되는 현장조사자의 역할이 큰 만큼 실태조사에 많은 건축사들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 위탁용역’ 성과를 통해 건축사가 건축물의 설계ㆍ감리이외에도 유지관리 점검, 해체 감리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 보호와 건축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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