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의원, 4월 발생 중대재해 분석 결과 64명 사망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경상남·북도에서 중대재해 집중

지난 4월 발생한 중대재해를 집계한 결과 모두 66건이 발생해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64명 중 25명은 하청 소속 노동자였고, 3월 집계와 마찬가지로 건설업이 34곳으로 가장 많은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은미 의원은 지난 4월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66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중대재해 발생 66건 중 사망자는 64명, 부상은 21명이었다. 사망자 64명 중 39%인 25명이 하청 소속 노동자였다.

특히 4월 24일 남양주 신축 오피스텔 공사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의 경우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38명이 사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일어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발생한 대규모 화재사고이고, 신축건물공사 용접과정에서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났다는 유사점이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4곳(52%)으로 중대재해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서 제조업이 19곳(29%), 기타 업종이 13곳 순으로 나타났다.

재해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24건(36%)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 17건(26%) ▲맞음 6건(9%) ▲부딪힘 5건(8%) ▲깔림 3건(6%) ▲무너짐 3건 ▲감전과 익사는 각 2건 ▲폭발·화재·무너짐·질식·기타가 각 1건씩 발생했다.

지역별 산재 누적통계를 보면 경기도가 61건(29%), 경북·경남 각 23건(11%), 충남 16건(8%)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강은미 의원실)
(자료=강은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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