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의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경기도의 특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을 거쳐 완성됐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주요내용은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도시시설물, 공공정보매체 등의 공공디자인 5분야에 걸쳐 디자인 시 고려해야 ‘차별없는 접근, ACCESS+α’의 7가지 원칙을 담고 있다.

특히 공공건축물의 경우, 건축물 주출입구 근처에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노인, 일시적 부상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G주차구역’을 설치했으며, 장애인만을 위한 전용화장실을 설치하기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G화장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유아의 수유나 기저귀를 갈아입힐 수 있고, 임산부 등이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한 수유실을 설치하고, 가급적 짧은 동선을 통해 상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유도하도록 했다. 이밖에 건축물 내 곳곳에는 외국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픽토그램을 활용한 안내 사인물 설치를 유도했다.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관련 홈페이지(design.gg.go.kr/data/ebook.jsp#)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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