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사각지대에 있던 주민자치센터,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소규모 공공건축물의 디자인이 향상될 것을 보인다.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는 2월 14일부터 설계비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향상을 위해 서울디자인위원으로 구성된 디자인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월 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자치구, 시 산하기관의 소규모 공공건축물은 5억∼6억 정도의 공사비에 설계비는 2,000만원 이하로 진행돼 설계자들에게 전문 디자인 능력까지 요구하기 어려워 독자적인 디자인 설계가 힘들었다.

이에 서울시는 디자인 향상을 지도할 멘토를 다양한 설계 경험과 디자인 능력이 검증된 서울디자인 위원들을 풀(Pool)로 구성해 ‘서울 공공건축물 가이드라인’을 기본 바탕으로 맞춤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디자인 멘토링을 운영하면 디자인 능력이 다소 부족했던 설계자들에게 기본 설계단계에서부터 디자인 멘토 1인이 함께 참여해 현장중심형의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 설계에 반영토록 해 실질적인 디자인 향상에 도움을 줄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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