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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제41대 회장에 박진철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선출됐다.대한건축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 선거에서 박진철 교수는 득표율 51.72%(2,407)를 얻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년.그는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 ▲국제 공동연구 및 정부·지자체와 협력하여 국가계약법 및 건축서비스 제도 개선을 통한 건축선진화 기반 마련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학생 수 감소와 건축시장 위축에 대비한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을 위해 ▲건축학+건축공학 통합프로그램(통합 입학 후 3학년 진학
인사
장영호 기자
2024.0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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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2월 22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 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명일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 한 해당 부지는 연면적 1만5,094.37㎡ 로 지하5층 지상13층 규모, 103세대를 수용하는 공공주택으로 개발된다. 이후에 대학생 및 청년계층에 공급할 예정이다.더불어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주민센터, 어린이집 등 지역 편의시설을 조성해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종합
조아라 기자
2024.0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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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축사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제주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건축주와의 관계, 법규 적용, 시공사와의 협업 등을 조율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몸소 경험했다. 더불어 고민도 생겼다. 한정된 예산으로 인한 재료 사용의 제한, 자가 공사나 시공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완성도 문제, 건물의 완성도보다 빠른 준공 요구, 지역성 등이다. 나름대로 이러한 문제를 풀어보려 건축 작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고민과 시도를 거듭했다.일반적으로 시공사 선정 후 재료와 설계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한정된 예산 때문이다. 설계 의도를
시론
고동연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도시제주
2024.0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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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339제곱킬로미터 땅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관련 법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정 이래 최대 규모 해제 조치다.국방부는 2월 26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올해 보호구역 해제 지역은 공군 비행장 주변(287제곱킬로미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제곱킬로미터),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제곱킬로미터) 등 총 339제곱킬로미터 규모다.국방부는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계속해서 해제해 왔으나, 보호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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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축자재 제조·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건축자재추천 대상 기업들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제14차 건축자재추천 1차 심사를 마치고 3월부터 2차 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차 심사 이후 심사결과 공람을 거쳐 건축자재추천서를 교부한다.우수한 건축자재를 발굴·추천해 건축사협회 회원들에게 건축자재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 건축자재추천 1차 심사가 지난 1월 마무리 됐다. 1차 심사에서는 최대 업체당 2개 품목, 총 60개 건축자재의 접수가 이루어진다. 협회는 건축자재추천 제도를 통해 건축설계 시 필요로 하
건축자재
박관희 기자
2024.0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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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업무진행과 관계 속에서 건축사는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가. 건축사는 왜 이렇게 힘이 없을까 생각될 정도로 이리저리 차이고 손해 보며 마음 상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과연 지금까지의 관행이 이 상황을 만들었을까. 제도적인 미흡함이 이 상황을 만들었을까. 아니면 둘 다일까. 건축사들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서로 더 처절한 상황을 겪었다며 무용담처럼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온라인상에서는 멋진 건축 작업을 뽐내는 것보다 현실의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토로하는 글이 더 많이 보인다.건축주와의 관계에서는 건축주의 의뢰를 받아 업무를 진행해
사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02.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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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에 당선돼 과업을 수행 중인 건축사사무소의 중간 납품(검토 도서 등)을 고의 지연 거부해 과업기간이 만료되도록 유도하고, 설계대상 건축물의 규모를 실제와 달리 축소 기획한 채 이를 무마하기 위해 건축사사무소에 모든 책임을 전가한 이른바 갑질 지자체가 한 언론 보도에 등장하면서 건축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보도에 등장하고 있는 이 지자체는 과거 설계 공모 당시 ‘수급인은 설계 납품 후 설계변경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대가 요구 없이 설계변경을 이행해야 하며, 건축물 준공시 시공자의 준공도면에 대한 확인, 검토 및 전산처리를(세움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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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남측에 위치한 AEON Mall(이온몰)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에듀테인먼트(교육+오락)’를 콘셉트로 약 250개 상점이 입주했고, 열대 기후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된 만큼 고객을 내부로 최대한 유입하도록 계획된 건축물이기도 하다. 특히 25미터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와 스카이 슬라이더 등을 이용, 현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오픈 이후 지금까지 지역민으로부터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주)간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간삼건축)가 설계한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이 지역 내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2.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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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건축심의를 진행한 건축물 중 30건을 대상으로 시민투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분야는 ▲일반 건축물(21층 이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공건축물 3개 분야이며 분야별로 10건씩 총 30건이 경쟁을 펼친다. 시민투표는 오는 2월 29일까지 시가 운영하는 시민설문·투표 페이지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분야별로 최대 2개 건축물에 투표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 건축물을 클릭하면 설계개요와 조감도, 배치도, 설계개념 등 세부내용을 확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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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건축사회 제30대 회장에 박성준 건축사(주.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가 당선됐다.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2월 21일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박성준 건축사가 1,347표를 득표(득표율 35.83%)해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제30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의 선거인 수는 4,994명이며, 이날 실제 투표 수는 3,759표 였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중구지역건축사회 소속인 박성준 당선인은 입후보 소견서를 통해 “건축에 대한 깊은 애정과 민간대가 법제화 과정에서 증명된 끈기와 실행력,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건
건축사광장
박관희 기자
2024.0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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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1월 26일, 29일, 31일에 2024년 상반기 허가권자 지정 건축물 공사감리자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사감리업무의 내실화를 위해 허가권자 지정 건축물 공사감리 운영기준 제7조에 따라 시행하는 공사감리 직무교육이다. 최근 일어나는 건축공사 관련 사고에 대한 우려로 인해 국토교통부 방침으로 시행하는 필수 교육이기도 하다. 교육은 작년 10월 1차 교육에 이어 2차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한편, 2월 중에는 작년 11월 1차 교육을 이수한 건축사를 대상으로 공사감리 전문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건축사광장
박관희 기자
2024.0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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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축물은 약 719만 동이며 총면적은 3,754백만 제곱미터이다.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체 건축물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탄소배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면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이 불가결하고 에너지 관리정책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녹색건축 활성화 대책과 건축사를 중심으로 한 콘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은 약 15조 원에서
연재
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4.0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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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의 내륙과 해안 일대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지역이다. 부안의 채석강(彩石江)은 적벽강과 더불어 변산 격포리에 있는 자연 명승지이다. 채석강·적벽강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이곳에 발달한 지층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쇄설성 퇴적암과 화산 쇄설암으로 구성된 퇴적암층이다.다양한 암벽 및 상록활엽수의 식생이 형성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군락’이 있는 등 식생 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
연재
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2024.02.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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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프로젝트- 정진혁 뻐꾸기는 울 때 뻐꾹뻐꾹 울지 않는다 뻐억~꾹 뻐억~꾹 울면서 송홧가루가 목에 걸린 듯 울면서 느린 맛 하나를 온 마을에 툭 던져 준다 봄을 우리는 봄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봄은 보~~오~~ㅁ이라 불러야 한다 기다렸다고 기다렸다고 보~~오~~ㅁ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보~~오~~ㅁ 부르며 계절 하나를 우리 가슴에 묻어 둔다 계절 하나를 아껴 써야 한다 뻐억~꾹 뻐억~꾹 보~~오~~ㅁ 보~~오~~ㅁ 계절 하나가 목에 턱턱 막히며 자꾸 길어진다- 정진혁 시집 ‘드디어 혼자가 왔다’ 중에서/ 파란/ 2023년플라톤
연재
함성호 시인
2024.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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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몰상식한 문의 전화가 왔다. “땅을 사려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4층까지밖에 못 올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건축사님이 5층까지 가능한지 잘 검토해 주시면 그 땅을 사려고 하니 좀 만나달라”는 것이었다. 다른 곳에 의뢰해 보았다는 사정을 굳이 말할 필요는 없었을 텐데, 남이 침 바른 일을 살펴보는 것이 못내 불편했던 필자는 건축주가 구태여 말한 것으로 마음이 까칠해졌다.이러한 문의가 적지 않음은 필자만의 사정은 아닐 게다. “1층에서 이 정도 면적은 꼭 나와야 해요”라고 하는데 건폐율을 넘어설 수는 없다. “용도변경해서 이러한
건축과 삶
조명철 건축사 ㆍ 토미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건축사회>
2024.02.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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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2015년, 서른이 되기 전 건축사 자격을 취득해 30대를 건축사로 시작할 수 있었다. 6년이 지난 2021년 사무소를 개소해 현재 3년째 건축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그렇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건축사를 합격했지만, 개업까지 6년의 공백이 있었다. 이 시기에 무엇을 고민했었고, 또 개업하기까지 6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대부분의 건축사들은 건축사 자격을 취득함과 동시에 사무소 ‘개소’를 떠올린다. 필자도 선배 건축사들에게 “개업은 언제 할 거냐?”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지만 당시에는 개업하기에 경험
발언대
조현규 건축사 ㆍ 엠더블유 건축사사무소 <충청북도건축사회>
2024.02.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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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청평사를 찾아갑니다. 배를 타고 소양호를 건너 청평사 선착장에 내려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오봉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곡의 구성폭포를 지나 잔잔한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가다 보면 고려시대 창건된 청평사가 나타납니다.대웅전으로 이어지는 회전문(15세기에 지어져 보물로 지정)을 지나 누하진입을 하여 경운루에 올라갑니다. 문을 열고 앞을 바라보면 회전문의 지붕과 함께 오봉산 자락의 끝봉의 녹음이 펼쳐집니다. 3칸의 누각의 문을 통해 푸르름을 찾아갑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봅니다.
건축만평/포토에세이
정익재 건축사 · KN 건축사사무소
2024.02.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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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만평/포토에세이
오필록 건축사 · 필로그건축사사무소
2024.02.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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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건축프로젝트 설계시장은 외국 설계업체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자칭 ‘랜드마크’라 칭하는 사업들이 많다 보니 외국 건축사사무소 및 스타건축사를 찾는 일이 공공, 민간 건축물 할 것 없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작년만 해도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 서리풀 개방형수장고, 성수동 삼표부지 글로벌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외국 유명 설계업체가 컨소시엄 전면에 나서거나 설계공모에 당선, 설계를 맡게 됐다. 설계비도 수십, 수백억 규모. 이유는 해외 유명 건축사 명성을 빌려 분양·임대,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2.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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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가 폐지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로 통합된다.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절차를 폐지하고 이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절차로 통합하는 내용으로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을 2월 20일 개정,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 시행은 내년 1월 1일부터이며, 건축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경우 받아야 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대한 요건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2030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2018년 대비 ▲32.8%) 달성을 위해 신축 공공 건물의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2.26 13:24